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26일 관내 모 음식점에서 출산예정 직원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출산을 앞둔 6명의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간담회에서 박 구청장은 저출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일선 공무원의 역할과 관심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공무원들의 솔선수범을 강조했다.

한편, 계양구는 지난달 28일 가기목 부구청장의 강의로 ‘저출산 시대의 공무원의 역할과 자세’라는 주제로 7급 이하 직원들에게 교육을 실시한 바 있으며, 여성공무원들이 일 때문에 출산에 대한 부담을 없애기 위해 육아휴직을 적극 권장하고 복직 시에는 개인의 의사를 반영하여 육아와 일에 부담이 없는 부서에 배치하는 등 소속 직원들의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추진 중에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직원들의 출산을 장려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데 어려움이 없게 하여 출산율을 높이는데 기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계양구는 7월 현재 직원 40명(전 직원의5.5%)이 육아휴직중이며, 올해 말까지 추가로 9명이 휴직 예정이다.



김광수 기자

김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