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상업보존구역 1km로 확대. 9월까지 시.군 조례개정 및 전통시장 보호-

전통상업보존구역을 전통시장 경계로부터 1km까지 범위로 확대해 대형마트 및 SSM의 개설을 막을 수 있게 됐다.

이는 지난달 30일 「유통산업발전법」이 개정됨에 따라 가능하게 됐으며, 현재 시.군 조례는 전통상업보존구역을 전통시장 경계로부터 500m이내에 지정토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시.군 경제과장회의 및 공문서를 통해 법률 개정 취지를 강조하고,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을 보호를 위해 오는 9월까지는 신속히 관련 조례를 개정토록 당부했다.

전통상업보존구역 내에 대형마트 및 SSM을 개설하고자 하는 자는 주변 전통시장과의 상생협력 계획서를 제출하고, 시.군 유통업 상생발전협의회의 협의도 거쳐야 하는 바 1km까지 그 범위가 확대됨으로써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보호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경남도는 SSM 출점 가속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창원과 진주 두 곳에 중소유통물류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중.소 유통업간 갈등완화와 상호 상생협력 분위기 확산을 위해 지난 3월 구성한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를 2차례 개최해 대기업의 무분별한 입점 자제를 요청하고, 유통산업발전계획 심의와 상생협력 방안을 공동 모색하는 등 중소상인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남도는 이 외에도 소상공인 창업 및 경영안정자금 지원, 도민 무료 창업강좌 개설운영, 전통시장 활성화사업 등 중소상공인 육성과 보호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창원취재본부 천 명 수 기자

천명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