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신재생 에너지분야 기업체 생산제품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고 판로개척 및 수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그린에너지 기업체 제품의 국내외 인증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 및 분야는 그린에너지 제품을 생산하는 도내 중소기업 및 중견기업으로서 부품 및 완성품의 국내외 성능평가, 시험표준인증 및 국제표준규격(ISO) 획득에 필요한 경비이다.

대상 품목은 태양광·열, 풍력, 수소연료전지, 바이오에너지, 전력IT, LED등 그린에너지 분야 제품의 소재 및 부품류이다.

지원을 신청한 기업에 대해서는 기술성·사업성·수출경쟁력·마케팅전략·제조생산기반·제품의 부가가치 등을 종합 평가해 기업당 최대 3건까지 지원하며, 사업비는 건당 최대 2천만원까지 지원한다.

경남도는 도내에 그린에너지 관련 기업들의 참여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시·군상공회의소, 산업단지관리공단 및 관련기업을 직접 방문해 사업내용을 설명하고, 관계기관 홈페이지 게재와 팸플릿을 비치해 배부하는 등 지속적으로 홍보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경남도 신대호 친환경에너지과장은 “전국 최초로 신재생에너지 기업의 국제시장 진출에 적극 지원해 경남을 신재생에너지 산업수도로 육성시키는 하나의 전략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27일 경남테크노파크 회의실에서 경상남도 그린에너지 마케팅지원사업 선정평가위원회를 열어 제1차로 지원 신청한 창원시 소재 한명전지(주)를 비롯한 4개 기업 8개 품목에 대한 지원 대상 및 규모를 결정한다.

경남도는 앞으로도 수시로 선정평가위원회를 열어 신청 기업에 즉시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해 나갈 계획이다.


김해취재본부 김 동 석 기자

김동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