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산업단지가 브랜드로 거듭난다 -

구미시(시장 남유진)와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권본부(본부장 김장현)는『구미 아이티파크(Gumi IT Park)』라는 구미국가산업단지의 브랜드 명칭(애칭)과 새로운 엠블럼을 발표하고 산업단지 브랜드화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12일 체결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산업단지 브랜드 및 엠블럼 선정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지난해 9월부터 구미시와 공동으로 벌여온 ‘산업환경디자인 개발사업’에 따른 것으로, 구미산업단지의 특성을 반영하는 브랜드와 엠블럼을 통해 산업단지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고자 ‘QWL밸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QWL(Quality of Working life) 밸리 조성사업 : 노후 생산공장 위주의 산업단지를 근로생활의 질이 보장되는 일터로의 전환함으로써 국가경제의 지속적
성장거점이자 청년 일자리 창출원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기반시설 개선,
복지.편의시설 및 기업지원시설 확충, 문화요소 도입 등을 추진하는 사업.

구미산업단지라는 기존의 이름은 업종의 특색을 드러내지 못하고 획일적인데 반해 친환경과 첨단 이미지를 담은 '구미아이티파크'라는 새로운 이름은 국제적으로도 통용이 가능하고 미래상을 반영한 밝고 스마트한 산업단지로 새롭게 인식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단공과 구미시는 이번 디자인 가이드라인 개발을 계기로 산업단지 브랜드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새로 만들어진 브랜드와 엠블럼을 지역내 공공시설 및 경관 디자인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권본부 김장현 본부장은 “산업단지 엠블럼 및 디자인화를 통해 산업단지에 근무하는 근로자의 자부심과 애착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라고 밝혔다.


중부취재본부 권기용 기자

권기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