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11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도와 시·군 가족지원 담당 공무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가족가치의 확산과 가족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정책 구상과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의 정착 방안을 찾고자 마련된 자리로, 특히, 아이돌보미 지원사업, 청소년 한부모 자립지원사업 등 시행 초기단계로써 추진실적이 저조한 사업의 홍보와 활성화 방안이 쟁점으로 논의됐다.

정효영 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최근 가족정책의 패러다임은 경제적 취약 가족뿐만 아니라 이혼, 폭력, 유대감 결여 등 현대사회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가족문제에 대한 예방과 발빠른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면서 어려운 여건이지만 공무원의 열정과 노력이 더욱 요구되는 분야임을 강조했다.

도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가족정책은 전 도민이 서비스 이용자임에도 불구하고 정책의 역사가 짧고, 비급여적 성격 탓에 인지도가 낮은 점을 가장 큰 문제점으로 분석하고

금년 하반기에는 7천8백만원을 투자하여 도내 시외버스 광고, 지역방송(TJB) 자막광고 등 파급효과가 큰 홍보매체를 집중 활용해 주요 가족정책에 대한 인식 확산에 주력할 계획이다.

충남취재본부 임춘형 기자

임춘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