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제역사 아카데미, 저명인사 초청 강연회 및 팸투어 개최-

백제 알리기에 지역의 명사들이 직접 뛰어 들었다. 부여군에 따르면 백제 역사와 문화에 대한 체계적인 지식 습득 및 이해를 통해 고도 주민의 역사의식을 높이고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다양한 백제관련 아카데미 강좌를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백제역사 아카데미’가 지난 17일에 시작해 내달 28일까지 총 14회에 걸쳐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하게 되는데. 강의 내용은 백제사와 관련된 다양한 지식을 전달 할 수 있는 소재로 구성되어 있으며 강사로는 백제사 분야에 권위자인 양기석 충북대 교수, 계명대 노중국 교수, 한국전통문화학교 이도학 교수, 이남석 공주대 교수 등 다수의 전문가들이 포진되어 있다.

또한, 공직자의 올바른 역사관 함양을 위해 내달 6일부터 11월 29일까지 총 13회에 걸쳐 백제의 역사와 문화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부여 고도아카데미 강좌’를 추진한다.

지난해 10월부터 추진한 본 강좌는 그동안 일반고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개최해 왔으며, 금번 공직자 강좌 이후에는 교사와 사회단체 회원 등 직능별로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강사로는 이왕기 목원대 교수, 손영훈 외국어대 교수, 채미옥 국토연구원센터장, 이진숙 충남대 교수 등이며. 지난 24일에는 부여박물관 사비마루에서 전 문화재청장 유홍준 교수를 초청해 ‘백제의 미’를 주제로 특별 강연회를 열었었다.

이날 유홍준 교수는 백제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각종 유물 사진들을 보여주며 그 속에 담긴 백제예술의 아름다움을 쉽고 친근하게 전달함으로써 강의 내내 청중들의 관심을 이끌어 냈다.

또한, 그는 백제의 공예품과 사리함에서는 세련미와 우아함이, 백제 불상에서는 따듯한 인간미가, 금동대향로에는 세심한 디테일이 느껴진다며 백제예술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특히, 인문학 분야의 밀리언셀러인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의 저자로 유명한 유홍준 교수는 현재는 부여군 외산면에서 5도 2촌 생활을 하면서 대학 강단에서의 강의활동과 함께 백제예술의 아름다움을 전파하기 위한 ‘유홍준과 함께 하는 백제문화 유적 답사여행’을 수시로 개최해 부여지역의 구석구석을 누비는 백제 알리기와 지킴이의 대명사가 되고 있다.

충남취재본부 임춘형 기자

임춘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