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오는 31일부터 제12회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하여 ‘2011 강서구 사회복지대회’를 연다.

구는 사회복지사의 전문성과 자긍심을 고취하고 사회복지서비스에 대한 지역주민의 이해를 증진시킴은 물론 복지현장의 파트너십을 구축하고자 ‘사회복지 민관협력 워크숍과 체험박람회’를 마련했다.

사회복지 민관협력 워크숍은 31일과 내달 1일 이틀간 비체팰리스(충남 보령)에서 열리며, 관내 지역사회복지협의체.사회복지기관협의회.관련공무원 등 250명이 참여한다.

첫날에는 ‘민관 협력을 통한 사례관리 활성화’라는 주제로 김성미(방화6종합사회복지관장).박정순(굿네이버스 강서아동보호전문기관장).박세영(강서뇌성마비복지관장).이정희(공무원)씨가 의견을 제시하고, 김일용(방화2종합사회복지관장) 좌장의 주재로 제시된 의견에 대하여 열띤 토론회가 열린다.

토론회가 끝나면 250명이 함께하는 단체 활동(청.백 운동회)을 마련했으며, 저녁 6시30분에는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사회복지 유공자 등에 대하여 표창과 격려가 있을 계획이다.

둘째 날에는 사회복지 민관협력 워크숍에 대한 평가의 시간을 갖고 앞으로 사회복지서비스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고민하는 시간도 갖는다.

또한 ‘사회복지의 날’인 9월 7일 수요일, 오후 3시부터 저녁 7시까지 발산역 지하보도에서 관내 복지시설 등 23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사회복지 체험박람회’를 갖는다.

이번 박람회는 주민들이 스스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23개 부스가 설치된다. 특히 노인체험부스에서는 모래조끼, 모래주머니, 장갑, 고글, 귀마개, 지팡이 등의 장구를 착용하고 노인의 일상생활을 체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장애인 인식개선(장애인만이 사용하는 물품 등 체험) ▲일상생활에 유용한 심리검사(우울증 등) ▲모래상자를 이용한 아동 및 부모 심리치료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설치된다.

구 관계자는 “사회복지사의 전문성과 자긍심 고취, 사회복지서비스에 대한 지역주민의 이해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 사회복지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사회복지 관련 종사자 및 관심 있는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광수 기자

김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