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북구 보건소는 26일 죽도시장에서 건강한 추석맞이 감염병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포항시 보건소 뿐만 아니라 남.북구 복지환경위생과, 포항검역소 및 죽도시장 상가번영회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죽도시장에서 시민들과 상가주민들을 대상으로 식중독 및 각종 감염병 예방을 위한 예방수칙을 홍보했다.

포항시 남.북구 보건소는 추석을 맞아 고향방문객이 증가되어 음식물을 통해 전파되는 식품 및 수인성매개 감염병 집단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감염병 예방3대 수칙(철저한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을 중점적으로 홍보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예년보다 이른 추석연휴를 맞아 기온은 낮아졌으나 아직 해수온도가 높기 때문에 면역이 저하된 만성질환자가 어패류를 생식할 경우 장염비브리오 식중독, 비브리오패혈증, 콜레라 등 수인성 감염병 발생우려가 있다”며 “많은 양의 음식을 준비하는 명절 음식은 조리 및 보관과정에서 음식이 변질되거나 부패될 경우 식중독 발생우려가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 김건우 기자.

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