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17일 지리산 생태환경 보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남원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중인 반야봉 케이블카 설치의 성공적 유치를 기원하기 위해 환경정화운동을 겸한 ‘산악등반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산행에는 김형만 남원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하여 지리산을 사랑하고 케이블카 설치를 지지하는 산악 동우회원 및 시민 등 총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치뤄졌으며, 참가자들은 케이블카 설치예정 지역인 뱀사골 반선을 출발하여 반야봉 정상 까지 이동하면서 국립공원 내 버려진 각종 오물수거등 정화활동 및 탐방객을 상대로 케이블카 설치 홍보 및 서명운동도 함께 펼쳐나갔다.

반야봉 정상에 선 김형만 남원시장 권한대행은 “오늘 우리는 케이블카 설치예정 지역인 반야봉을 직접 등반함으로써, 지리산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문화적 우수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케이블카는 반드시 남원권(반야봉)에 설치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케이블카 유치에 대한 강력한 추진의지를 드러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를 계기로 남원권 케이블카 설치에 대한 범 시민적 공감대 형성은 물론 케이블카 유치를 향한 남원 시민의 뜨거운 관심과 열정을 전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원시는 지리산의 뛰어난 자연경관과 인근 배후도시와의 접근성, 환경적 우수성등을 장점으로 삼아, 시민의 많은 관심과 지지속에 지난 7월 구성된남원시삭도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반야봉 케이블카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취재본부 노주한 기자

노주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