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버트 리치 회장 부부 준공식 참석차 대구 첫 방문 -

미국의 글로벌 식품그룹인 리치(Rich Products Corporation)사의 로버트 리치(Robert E. Rich Jr.)회장 부부와 케빈 말코프(Kevin R. Malchoff) 사장이 리치코리아 대구공장 준공식에 참석하기 위해 27일 오후 2시 전세기편으로 대구를 방문한다

로버트 회장은 28일 오전 대구시청을 방문해 김범일 시장을 예방하고 12시에 개최되는 준공식에 참석하는 등 이틀간의 대구 첫 방문 일정을 보내게 된다.

리치그룹은 2009년 5월 대구시와 달성외국인투자지역내 1천5백만달러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금년 1월 공사를 착공해 28일 준공식을 개최하고 10월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간다.

리치코리아 대구공장은 18,792㎡ 부지에 연 건평 4,300㎡로 건립됐으며, 식물성 유지인 휘핑 크림, 토핑재료 등을 생산해 신라명과, CJ제일제당, 삼양사, 조선호텔베이커리, 롯데, 오뚜기 등 국내 주요 식품기업과 호텔, 제과점 등에 제공한다.

미국 뉴욕주 버팔로에 있는 리치그룹은 1945년에 설립해 현재 2,000여개의 제품군을 세계 100여개 나라에 판매하고 있으며, 전세계 8천명 종업원과 3조원의 매출액으로 미국의 다국적 식품기업으로 선정됐으며, 포브스 선정 미국 대형 개인기업 순위는 161위이다.

또한 미국의 3개 마이너리그 야구팀을 소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사업 등 최근까지 32개 기업체를 공격적으로 인수해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시는 글로벌 식품그룹인 리치사가 한국에 아시아.태평양 생산 거점을 추진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치밀한 유치 전략으로 유치에 성공하여 공장 인가에서부터 건립까지 공정에 차질이 없도록 전담PM을 지정하는 등 친 기업 프랜드 정책으로 리치사를 감동시켰다.

대구시 김연창 정무부시장은 “「POST 2011」연계 사업으로 높아진 대구의 브랜드 가치를 적극 활용하기 위해 지역을 방문하는 글로벌 거물급 경제인에게 대구에 대한 좋은 인상과 이미지를 가지고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레드 카펫’ 의전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취재본부 황경호 기자

황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