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서 부산저축은행의 숨겨진 은닉재산 8천2백억원이 넘는 재산을 찾아 냈다고 한다.

26일 대검찰청이 국제 사법위원회 이정현 (한나라당) 의원에 재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현재까지 검찰이 파악해 예보에 통보한 부산저축은행 그룹의 책임재산 (강제집행 가능한 재산)은 7천6백26억7천4백만원 은닉재산은 6백54억1천5백만원으로 총 8천2백80억8천9백만원에 달한다.

특히 은닉재산에는 김민영(65.구속기소) 부산저축은행장이 소유했든 월인석보 등 보물18점을 포함해 82억원 상당의 문화재와 박연호(61.구속기소)부산저축은행 그룹회장이 장인 명의로 보유하면서 거주해온 부산소재 아파트(52평.시가 2억9천만원) 등이 포함돼 있다.

검찰은 이와 별도로 부산저축은행그룹 비리와 관련.뇌물.알선수재 협의로 기소된 전.현직 공무원등 9명으로부터 23억5천8백만원을 추징 보전했다고 밝혔다.

한편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은 이용준 제일저축은행장을 체포해 조사중이라고 이날 밝혔다.최근 영업정지된 7개 저축은행 수사이후 경영진이 긴급체포된 것은 처음이다.


김근해 / 기자

김근해 /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