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매시장 내 수산동 . 대하, 전어 등 저렴하게 공급 -

대구 농수산물 도매시장 내 수산부류 시장도매법인 (주)대구수산 외 2개 법인에서는 30 ~ 2일까지 3일간 도매시장 내 수산동에서 최초로 대하, 전어, 생물오징어, 고등어, 건멸치 품목에 대해 시중가보다 20~30% 저렴하게 시민들에게 공급하는『수산물 한마당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일본 대지진 및 방사능 유출로 수산물 소비가 위축되고, 잦은 강우로 인한 어획량 감소로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수산물 소비가 다른 어느해 보다 줄어들어 수산물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취재본부 이석관 기자


부대행사로 매일 열리는 각설이 공연과 마지막 날일 10월 2일 오후 2시에 축제 참여자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노래자랑을 실시한다. 또한 시민들에게 자전거, 수산물 등 푸짐한 경품도 지급할 예정이다.

박용정 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장은 “이번 축제는 바닷가에 가지 않고도 내륙지 도매시장에서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제철 수산물을 맛볼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새롭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 유통종사자들은 위안행사, 직거래 행사 등으로 물가안정과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어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5월 11일 가정의 달을 맞아 수산부류 시장도매법인 대구신화수산(주)에서 지역 어르신 150명을 초청해 회, 떡, 과일 등을 대접했으며, 잦은 강우와 태풍으로 물가가 상승함에 따라 채소, 과일 등 농산물에 대해 5개 도매시장법인에서는 7월 21 ~ 22일, 8월 23 ~ 24일 각 구.군에서 직거래행사를 개최했다.

또한 (사)한국농산물 중도매인조합연합회 대구시 지회에서는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 내 중도매인들이 주축이 되어 지난 1일 북구 함지그린공원에서 직거래행사를 개최했다.

이석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