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김충조(민주당) 의원이 서울시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6년부터 2010년까지 한강에 투신한 사람은 모두 892명으로 이 중 375명이 숨졌다.

연평균 178명으로 이틀에 한명의 투신자가 있었다는 것이다.특히 2006년에는 155명에 머물렀으나 외환위기 직후인 2009년에는 210명이 한강에 투신 한것으로 나타났다.

투신자가 가장 많은 곳은 마포대교로 113명(12.7%)이 투신 하였고 한강대교 81명(9.1%). 원효대교 62명(7%). 서강대교 54명(6.1%). 성산대교 45명(5%). 등이 뒤를 이었다.

강동대교는 2007년 3건의 투신자살만 발생해 한강다리 가운데 투신자살 사건이 가장 적었으며 투신 자살자들을 구조하기위한 구조대 유지비용도 연간 엄청나다.

현재 한강대교와 철교 등을 포함해 모두 24개의 한강교량을 관활로하는 광진.영등포 수난구조대에는 각각22명.17명의 구조요원들이 대기하고 있는데 구조대의 연간 유지비용은 20억5천7백77만원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SOS 긴급전화.생명의 전화 를 마포대교와 한남대교에 4대씩 설치하고 영등포 구조대에 고속구조정을 추가 배치하는등 투신자를 줄이기위한 대책을 펴고 있다.

내년까지 한강교량 2 곳에 투신을 감시하는 CC-TV와 교량접근 경보시스템을 설치하고 고속구조정을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근해 / 기자

김근해 /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