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요로운 수확의 계절을 맞아 인천시 서구 검단2동에서는 ‘제6회 황화산골 들판축제’가 지난달 2일 불로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검단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준석)의 주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제1부『어르신 한마당 잔치』, 제2부『황화산골 들판축제』, 제3부『청소년 음악제』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본격적인 축제를 알리는 『풍년제』를 시작으로 동네 어르신들을 모시고 경로잔치와 어르신 노래자랑을 개최한 후, 축제 참가자들과 함께 황금들녘을 걷고 참가자들에게 지역에서 생산된 ‘불로장수햅쌀’을 나눠주는 황금들판걷기대회와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를 비롯한 새끼꼬기대회, 제기차기대회, 굴렁쇠 굴리기 대회 등 다양한 주민참여 행사가 열렸다.

이밖에도 널뛰기, 민속팽이치기, 새끼꼬기, 제기차기, 달고나, 투호체험과 같은 민속놀이 체험과 함께 문화교실에서 운영되는 칼라점토, 종이접기, 예쁜 글씨 pop 체험행사도 함께 진행되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해마다 연말에 열렸던 ‘문화교실 동아리 모둠 발표회’와 ‘문화교실 작품 전시회』를 함께 열어 주민자치센터 문화교실의 활성화와 지역 주민의 참여를 유도했다.

한편, 검단2동은 전체면적의 32%가 농경지인 도·농 복합지역으로 이러한 지역적 특성을 살려 들녘이 황금빛으로 물들어 가는 수확기에 다양한 체험행사와 함께 축제를 개최하여 주민화합에 기여하고 있다.



박기영 기자

박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