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재미 사업가와 CEO 등 포항시 투자유치자문관으로 위촉 -

세계적인 재미 사업가와 국내사업가들로 구성된 포항시 투자유치자문관 위촉식이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이날 취임이후 가장 규모가 큰 포항시 투자유치자문관 위촉식을 갖고 국내외 투자유치를 위한 시스템을 본격 가동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이날 위촉식에서 “포항은 투자유치 잠재력과 기업입지 여건이 전국에서 가장 좋은 곳이며, 투자유치는 민관이 협력할 때 보다 큰 성과를 기대할 수 있으므로 포항시와 투자유치자문관이 함께 협력해서 투자유치를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에 새롭게 위촉된 투자유치자문관은 세계 30대 갑부인 황규빈 미국 텔레비디오 회장을 비롯해 고종호 미국 필로스 테크놀리지스 회장, 데빗리 미국 넥슨 브릿지 회장, 배무한 LA한인축제단 회장, 홍광희 외국인 투자유치센터 소장, 양재훈 퍼시픽 아메리카 환경재단 운영위원장, 박명성 신시컴퍼니 대표이사, 최승현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및 장병효 (주)포스코 TMC 대표이사, 정연태 (주)영일에스엔티 대표이사 등 10명으로 2013년 10월 4일까지 2년간 포항시 투자유치자문관으로 활동하게 된다.

특히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성공한 한국인으로 꼽히는 황규빈 텔레비디오 회장은 83년 한국인 최초로 텔레비디오를 나스닥에 상장, 미국 최고 갑부 27위에 올랐던 실리콘밸리 벤처신화 1세대로 유명하다.

이번에 신규 및 기 위촉된 포항시 투자유치자문단 16명은 박승호 포항시장과 함께 주요 투자유치사업장인 동빈내항복원 현장, 영일만항, 포항 가속기연구소 등을 둘러봤으며, 글로벌 도시인 포항에 국내외 기업 및 투자자들에게 포항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늘 행사를 주관한 김규만 포항시 서울사무소장은 “수도권 중심으로 위촉된 포항시 투자유치자문관들이 국내외 우수기업 유치 및 투자자를 발굴하여 영일만 르네상스를 실현할 수 있도록 수시로 투자유치 포럼과 투자설명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미사업가인 황규빈 미국 텔레비디오 회장, 고종호 미국 필로스 테크놀리지스 회장은 이날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마인드 교육에서 공무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했다.

동부취재본부 김건우 기자.

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