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와 한국사진작가협회 김포지부에서는 '김포의 어제와 오늘'을 비교 감상할 수 있는 「김포의 옛 기억 찾기」사진전을 개최한다. 제27회 중봉문화예술제의 사전행사로 열리는 이번 사진전은 7일부터 13일까지 시민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전시되는 사진은 주로 1930년대부터 90년대의 것으로 마송시장, 양곡정육점, 수리조합 농수로, 대동철물, 박일사, 김포성당, 우파래극장 등 다양한 장면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사진 속 옛 장소를 현재시점에서 다시 촬영한 사진을 함께 전시하여 김포의 발전상도 엿볼 수 있다.

김포의 옛 기억 찾기는 시에서 보유하고 있는 사진자료를 일반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시작한 프로젝트로, 이를 위해 시에서는 옛 슬라이드필름을 복원하여 홈페이지(http://history.gimpo.go.kr)에 게시하고 네티즌들이 댓글달기를 통해 참여할 수 있도록 '옛 기억 찾기' 코너를 신설하여 올 3월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한강신도시, 김포골드밸리 등 각종 개발사업과 새로운 인구 유입으로 급변하는 지역사회에서, 이번 사진전이 시민들에게 아련한 추억을 느낄 수 있는 모처럼의 기회가 되어 애향심과 일체감 형성에 기여하고 청소년에게는 생생한 교육 자료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함용훈 기자

함용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