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 책 한권은 인생을 변화시키고, 나아가 사회와 세계의 역사를 바꾼다 -

지난 7월, 인천 부평구에서 선포한「책 읽는 도시 인천, 부평」선언문에는 책을 통해 만들어가는 가정과 사회의 밝은 미래상이 담겼다. 이를 위해 부평구에서는 관내 곳곳에 구립도서관 건설 및 운영으로 구민들이 쉽게 책을 접하고, 각종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도서관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생각(思考)하는 사람들을 위한 독서 그리고 도서관이라는 주제로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제1회 도서관학교>는 부평구 도서관 발전을 위해 도서관 관계자, 자원활동가, 지역주민이 상호 협력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이다.

강좌는 1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는 매주 수요일, 다음달 11 ~ 25일까지는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90분씩 총 7회 과정으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10월에는 ▲어린이도서관의 역할과 기능(12일) ▲영국어린이들의 책읽기 문화(19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책읽는 부평(26일), 11월에는 ▲재능기부, 자원봉사자의 역할과 취지 ▲책 읽기를 통한 논리적 사고력 향상 ▲독서 첫걸음-신나는 독후활동 등 7개 강좌로 진행된다.

부평기적의도서관 이희수 도서관장은 “도서관학교는 지역주민 모두에게 열려있는 자리이다. 책과 도서관에 관한 양질의 주제별 강좌를 마련했으니, 관심 있는 많은 분들이 참여하여 유익한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평구는 2006년 기적의도서관 사업을 유치, 수도권 내 위치한 유일한 기적의도서관인 부평기적의도서관을 성공적으로 운영해왔으며 이를 기반으로 부평구 공공도서관 운영기본계획을 수립, 그 성과로 올해 7월 ‘부개어린이도서관’과 ‘갈산도서관’ 2곳을 개관했다. 부평구는 앞으로도 2곳의 공공도서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들 5개 도서관은 부평구립 공공도서관 네트워크로 통합 운영할 예정이다.


윤성원 기자

윤성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