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간 75㎿h의 전력 생산.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적극 부응 -

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최근 구청사 옥상에 51.5㎾h 용량의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해 시험 가동을 거쳐 지난 5일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는 범국가적으로 추진하고 에너지절약 및 저탄소 녹색성장에 발맞추어 에너지 공급체계를 화석에너지에서 신ㆍ재생에너지 및 청정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해서다.

구에서 이번에 설치한 태양광발전설비는 19.5%의 고효율 태양광 모듈을 사용하여 좁은 공간에 조형미를 갖춘 친환경 디자인으로 설치됐다. 태양광발전시설 설치로 연간 약 75㎿h의 전력을 생산해 청사내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되고 이로써 연간 32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 효과를 거둘 것으로 구는 내다보고 있다.

또한 구청 민원실에 태양광 발전시설 현황판을 설치하여 구청을 방문하는 주민이 실시간으로 태양광발전 전력생산량을 볼 수 있도록 하여 신ㆍ재생 에너지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에너지 절약 및 저탄소녹색성장 사업에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게 된다.

향후 태양광 발전설비가 설치된 옥상에 옥상정원을 조성하여 직원 및 민원인의 도심속 휴식공간을 마련하고 추가적으로 태양광설비를 설치하겠다는 구 관계자의 설명이다.

구 관계자는 “금년 11월에는 구청 3층 옥상에 10㎾h 규모로, 2012년에는 계양구문화회관에 40㎾h 규모로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며 향후 태양광 발전시설을 지속적으로 설치해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적극 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함용훈 기자

함용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