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산업체에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사기 앙양과 한국에 대한 친화력을 높이기 위한 ‘제7회 외국인 근로자 국제친선 축구대회’가 포항시 외국인근로자 상담센터(센터장 하광락) 주관으로 9일 포항시근로자종합복지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등 20개국 외국인근로자를 비롯해 다문화가족, 자원봉사자 등 800여명이 참석했으며, 개막식에 이어 각국 대표들의 축구대회를 비롯한 각국의 전통문화 공연, 체험, 의류 및 용품 바자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외국인근로자들이 낯선 이국땅에서 외로움을 달래고 정보를 공유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 김건우 기자.

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