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는 최근 급격한 출산율 감소와 평균 수명 연장으로 인해 노인 인구 비율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2026년에는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대해 박정한 대구가톨릭대학교 석좌교수는 10일 오월의 정원에서 CNB대구경북리더십아카데미 재학생 150명을 대상으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출산과 양육에 유리한 사회적, 가정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국민의식의 개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박 석좌교수는 출산율이 단기간에 급격하게 감소하게 된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결혼 적령기가 과거에 비해 늦어진 것을 꼽았으며,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면서 직장 일과 자녀 양육을 양립하기가 힘이 들기 때문에 출산율이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박정한 교수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근무환경 개선은 물론 국가적 차원의 보육지원 등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며 아울러 "행복한 삶의 출발점은 가정이므로 가족 구성원 모두가 화목한 가정을 꾸리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구취재본부 박선정 기자

박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