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찬란한 민족문화를 길이 전승하고 온 시민이 함께 문화의 의미를 되새기는『2011년도 문화의 날 기념식』을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특히「제31회 대구광역시 문화상」수상자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개최되는 이날 기념행사에는 지역의 문화예술인, 수상자 및 가족,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게 된다.

이날 행사는 대구시립교향악단의 ‘금관 6중주’과 예술 영재인 최현석(시지초 6년)의 바이올린 독주가 선보이는 식전공연과 ‘문화의 날 기념식’, ‘문화상 시상식’으로 진행되며, 예술 꿈나무 김예음(영신초 4년)의 축하공연과 더불어 식후 공연으로 퓨전 클래식 앙상블 “뉴퍼커션”의 축하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또한, 문화상 수상자 일곱 분에 대하여 수상자가 걸어온 길, 문화상을 수상한 공적 등을 축하 영상에 담아 감동적인 시상식을 연출하기도 한다.

올해 제31회 대구광역시 문화상은 지난 8월 문화상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학술Ⅰ부문(인문사회) 손태룡 성광고 교사, 학술Ⅱ부문(자연과학) 박이순 경북대 고분자공학과 교수, 예술Ⅰ부문(공간예술)에 여상구 대구원로사진작가회장, 예술Ⅱ부문(무대예술)에 연극인 채치민, 문학부문에는 송종규 시인, 언론부문에는 김환열 대구MBC 보도국장, 체육부문에는 김장환 계명대 사회체육학과 교수가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구시 문화상은 지역의 문화예술 창달과 전통문화의 창조적 개발에 기여한 공로가 뚜렷한 사람을 발굴?격려하기 위해 1981년부터 매년 시상해 왔으며 2010년까지 30회에 걸쳐 195명에게 시상했다.

대구시 김대권 문화예술과장은 “당초 ‘2011문화의 날 기념식 및 제31회 문화상 시상식’을 2.28기념중앙공원 청소년광장에서 성대하게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우천 등의 일기예보 관계로 인해 부득이 시청 10층 대회의실로 장소를 변경해 진행한다.”고 말했다.

대구취재본부 김태영 기자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