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소방서는 13일 오전 관내에 위치한 철마산 등산로에서 ‘2011년 하반기 산악사고 대비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구조.구급 소방대원 10여명이 참여한 이날 훈련에서는, 산을 내려오던 등산객이 실족으로 인해 우측 발목을 다쳐 거동을 할 수 없게 되어 구조를 요청하는 상황을 가정하여 실시하였으며, 출동한 구급.구조 소방대원이 환자를 응급처치 후에 들 것을 이용하여 산 밑으로 내려오는 것으로 훈련이 마무리 되었다.

또한, 이 날 모든 대원이 산악사고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산악119위치표지판 및 헬기착륙장 위치를 파악하였으며, 입산하는 등산객에게 산악사고 예방 및 대처요령, 산불예방에 관한 홍보문을 배부하는 등 예방활동에 힘썼다.

훈련에 참여한 고근식 구조대장은 ‘최근 가을철을 맞아 산을 오르는 인구가 많이 증가하고 있다. 시민들이 평소 등산로에 설치되어 있는 119위치표지판을 잘 확인해 응급상황시에 활용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김광수 기자

김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