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대초등학교(교장 김동철)는 2011학년도 학부모 중점 사업으로‘아버지 모임 활성화를 통한 신대 Up-grade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1학기 아빠와 함께하는 추억의 1박 2일 캠프에 이어 2학기에는 아빠와 함께하는 농촌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올해 첫 시도된 이번 행사는 1,2,3학년 학생과 학부모 100여 명이 참가 신청을 하여 10월 15일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외갓집 체험마을에서 진행되었다.

이른 아침에 학교에서 출발하여 도착한 체험마을에서는 아빠와 함께 벼를 베고 탈곡하여 도정하기 체험, 고구마 캐기, 달구지 체험, 맨손으로 송어잡기, 뗏목타기, 메밀전 부쳐먹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어졌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윤리부장 교사 강상철은 “평소에 직장으로 자녀와의 많은 시간을 갖지 못하는 자녀와 아빠 간의 농촌체험 시간을 통하여 깊은 부자간의 유대감과 사랑이 생겨났으면 하는 바람으로 기획하였다. 또한 도시 문화에 익숙해 있는 아이들에게 농촌의 살아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기획의도를 말하였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염인호 아버님(1학년 학부모)은 “오랜만에 여유로운 농촌의 풍경과 더불어 아이들에게 아빠의 어린 시절을 얘기해주는 좋은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이렇게 아빠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광수 기자

김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