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찰서(총경 김동영)는, 1급시각장애인이면서 병든 노모를 부양하는 피해자 A씨(62세)의 재산을 가로 챈 요양보호사 B씨(여, 49세)를 사기, 횡령 혐의로 구속 하였다.

피의자 B씨는 피해자의 집에 방문 간호하면서 시각 장애인 피해자가 요양보호사인 피의자의 부탁을 거절할 수 없도록 믿게 만든 후, 급하게 돈이 필요하다며 400만원을 차용하고 이를 갚지 않았으면서도, 계속하여 대신 돈을 보관, 관리하여 주겠다며 거짓말하여 피해자에게는 전 재산에 가까운 2천여만원을 받아 다음날부터 개인보험금납부, 채무변제 등으로 전부 소비하였다.

구미경찰서에서는 피의자 B씨는 가져간 돈을 한푼도 갚지 않아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의 전 재산을 가로챈 몰염치한 피의자를 엄중 처벌해야 할것이라고 밝혔다.


대구 노인자기자

노인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