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25일 강화역사박물관에서 안덕수 강화군수를 비롯한 송영길 인천광역시장, 이경재 국회의원, 유호룡 군의회 의장 및 의원, 김종규 한국박물관협회회장, 이귀례 인천박물관협회회장, 지역 주민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45년만의 귀환 외규장각 의궤”전시에 따른 개막식 행사를 가졌다.

이번 전시는 25일부터 내달 20일까지 강화역사박물관에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강화군이 대여한 외규장각 의궤 21책이 전시되며 이중에서는 유일본이자 외규장각 의궤 중에서 가장 오래된 “풍정도감의궤”가 전시된다.

또한 조선시대 외규장각의 현황과 면모를 한눈에 보여주는‘강화부 외규장각 형지안’과 왕의 행차를 화려한 모습으로 보여주는‘가례도감의궤’도 전시된다.

이밖에 외규장각 복원을 위해 발굴조사시 출토된 유물인 기와의 일종인 용문양, 봉황문양 등 왕실을 상징하는 기와들도 20여점이 함께 전시된다.

안덕수 강화군수는 이번 ‘특별전은 그동안 프랑스국립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돌아온 외규장각 의궤의 중요성과 그 내용을 알리고 무엇보다 145년만의 의궤 귀환의 기쁨을 고향에서 선보이는 뜻 깊은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김광수 기자

김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