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산곡4동주민센터(동장 석광백)는 24일 산곡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청소년 클린파트너’와 함께 대대적인 관내 환경정비를 실시하였다.

‘청소년 클린 파트너’란 2011년 5월 산곡4동 주민센터가 산곡고등학교와 연계, 발족한 청소년 봉사 활동단으로서 관내의 거리 청결과 기초 질서 지키기 생활화를 위한 가두 캠페인 및 깨끗한 거리와 시민의식을 개선을 위한 환경 정비 등의 활동을 하고 있으며 참여 학생에게는 주민센터로부터 봉사활동 실적을 인정받게 된다.

이날 환경정비는 산곡고 1학년 360여명을 비롯해 공무원, 통장 등 일반 주민이 참여하여 관내 전체를 순찰하여 불법현수막, 담배꽁초, 벽보, 잡초 등 7,200여건의 폐기물을 수거하는 등 대대적으로 실시하였고 주요 교차로에서 기초질서 지키기 캠페인과 식중독예방을 위한 안내문을 배부하였다.

학생들을 인솔한 산곡고등학교 교사는 “극심한 입시경쟁으로 시달리는 학생들이 일과시간 중에 거리 청소를 하며 활기차게 웃는 모습을 보니 아이들의 스트레스도 풀리는 것 같아 봉사활동 실적 인정을 받기 위함 이상의 교육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석광백 산곡4동장은 “성인의 의식은 청소년 시절의 경험에 많은 영향을 받는데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과 클린 파트너가 된 것은 매우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한다. 만추에 바람까지 많이 불어 낙엽과 폐기물을 청소하기 힘들었을텐데 밝게 열심히 활동한 학생들이 대견하다.”며 산곡고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상희 기자

한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