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운영하는 상옥슬로우시티 친환경농업 현장체험 교육이 참가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2006년부터 시작한 상옥슬로우시티 도시소비자 현장체험 교육은 올해까지 약 3천여명의 교육이수자를 배출했으며 금년도 참가자도 현재 3백여명을 넘어서고 있다.

특히 교육은 오는 11월까지 읍면동사무소 추천을 받은 35명 이상 단체를 대상으로 추진 중이며 오는 27일 장량동 아파트 부녀회, 31일 송도동 아파트부녀회, 11월 4일 포항시 민원모니터단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배추밭, 대파, 사과 과수원, 상추밭 등 현지 농장에서 직접 수확해보는 등 교육 프로그램은 1일 4시간 정도 이뤄지며 참여자들은 “친환경농산물 수확을 체험하고 아름다운 단풍까지 감상하니 정말 기분이 좋고 빨갛게 물든 사과를 직접 따서 먹는 맛이 너무 기막히다”, “너무 즐거웠고 소중한 추억이 될 것 같다”는 반응들을 보였다.

포항시 관계자는 “최근 4년간 체험관광객 수도 약 8만명 정도로 추산하고 있으며 농업관련 전문가 집단 견학도 매년 1천명 정도로 상옥슬로우시티가 체험교육장 뿐 아니라 지역 관광지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국적인 친환경농업체험 활동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동부취재본부 김건우

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