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복경) 화훼연구소가 지난 5월부터 6개월 과정으로 운영해 온 원예치료대학 교양과정 2기 수료식을 29일 오전 10시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에서 가졌다.

금년 4월, 1기 과정이 수료한데 이어 추진된 이번 과정은 매주 토요일 9시부터 12시까지 원예학을 비롯해 심리학·재활치료학·임상의학 등 20여 강좌를 원예치료전문가와 대학교수 등 우수 강사진의 강의로 진행하여 교육생들의 원예치료기술을 크게 향상시켰다.

수료식에는 강종기 도의회 농수산위원 부위원장 등 관계자가 참석해 교육 수료생을 축하했으며, 축사를 통해 “원예치료대학이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심신회복 등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바쁜 생활 속에서 원예치료라는 새로운 영역을 넓혀 나가기 위해 오랜 기간 교육에 참가한 여러분들의 열정에 고개 숙여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수료식 현장에서는 교육 수료생과 강사 등 70여명이 참석하였는데, 교육생들이 만든 작품 전시와 색소폰 연주 등 축하공연이 펼쳐져 행사 분위기를 북돋웠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원예치료대학 교양과정은 그동안 원예치료에 대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과정이 없어 아쉬움이 컸던 여론을 수렴하여 개설 운영하게 됐으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운영하여 원예치료에 대한 도민 인식을 확산시키는 계기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 김 동 석 기자

김동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