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산업의 국제화 가능성 보인 성공적 전시회로 평가 -

지난 27 ~ 29일까지 3일간 엑스코에서 동시에 열린 ‘제5회 대한민국 건강 의료산업전’, ‘제11회 대한민국 한방엑스포’, ‘제1회 대구 의료관광전’ 행사에 외국인 100여명을 포함한 12,000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 성공적인 전시회로 평가되고 있다.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과 지역에 현대의학과 전통의학 인프라를 동시에 보유한 대구가 세계 최초로 시도한 양·한방 통합 전시회란 점에서 많은 기대를 모았던 이번 행사에서 대구는 메디시티 이미지 정착과 국제적인 의료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다졌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주)삼성전자무비스비투비의 ‘병원운영 솔루션’과 LG전자의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IT기술을 접목, 모니터링과 원격 진료하는 ‘스마트 케어 서비스’는 미래 의료산업의 일단이란 점에서 관심을 이끌었다.

올 해 처음 개최한 ‘의료관광전’에는 해외 바이어 30여 명을 비롯해 많은 병원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수출상담과 글로벌 마케팅이 연이어 이루어져 국제 전시회로 자리매김하는데 손색이 없었다.

체험위주의 한방엑스포에는 체질진단, 한방차 시음회, 한방화장 품 등 다양한 한방제품을 선보여 관람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대구시 홍석준 의료산업팀장은 “지역 의사회, 한의사회와 협력해 이번 통합 의료전시회의 전문성을 한 층 높이고, 학술대회, 의료서비스개선 심포지엄 등을 많이 개최해 메디시티 대구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유명 전시회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대구 /박선정 기자

박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