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한인식품주류상 총연합회(이하 Kargo Int.) 회원 14명이 29일 포항 죽도동 소재 포항명품카페를 방문해 포항지역의 농특산품에 대한 수출 상담회를 가졌다.

무역상담에 참여한 농식품업체는 경상도강정(강정, 한과), 경우식품(조미오징어, 육포), 미도수산(과메기, 미역), 범촌장아찌(송이고추장, 해초톳 장아찌), 영농조합법인 이도(한방차, 한방화장품), 윤선애선인장(백년초.복분자 음료), 죽장연(전통된장, 고추장), 친정집김치(김치), 포항해맞이빵(해맞이빵) 등 포항의 대표 식품업체다.

이번 상담회는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고 며칠 후인 11월 4일 부산 BEXCO로 장소를 옮겨 포항시-국제한인식품주류상 총연합회(KAGRO)간 업무협력약정서(MOU) 체결로 공식화하게 되며, KAGRO를 통한 포항 농특산품의 북미 진출과 새로운 시장정보 공유 등 향후에도 지속적인 수출확대를 협력하게 된다.

11월2일부터 4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제10차 세계한상대회를 위해 모국을 방문한 Kagro Int. 허성칠 회장(뉴욕 거주)은 “과메기와 함께 포항 농특산품의 품질이 우수해 해외 식품시장에서도 충분히 차별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박승호 포항시장의 지역경제활성화와 기업지원 열정으로 전격 방문하게 돼 더욱 의미있는 상담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김영규 포항시 농식품유통과장은 “농식품산업은 지역 농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하고 고용창출 등 부가가치가 매우 높은 새로운 성장동력산업으로서 전략적이고 체계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부취재본부 김건우 기자

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