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청장 전년성) 검단4동 주민센터가 31일 전년성 서구청장을 비롯한 구의원, 국회의원,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검단4동 복합청사 준공식’을 가졌다.

지난해 10월 착공해 이날 준공식을 가진 신청사는 77억여 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1,675㎡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2,974㎡의 규모로 다양한 여가 욕구에 목말라 하는 지역 주민들이 쉽게 접근해 이용할 수 있는 복합기능의 용도로 건축됐다.

지상 1층에는 행정업무를 위한 주민센터 민원실, 2층에는 지역주민의 건강을 책임질 보건지소, 3층에는 작은도서관과 헬스장, 4층에는 대회의실 및 강의실 등이 들어서 지역주민의 행정·문화 수요에 부응하게 된다.

검단4동은 복합기능의 주민센터가 새롭게 개청됨에 따라 검단지역의 문화ㆍ여가 환경이 개선되고 이 지역이 명실공히 행정과 문화의 거점 도시로 새롭게 태어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검단4동 개청식을 축하하는 의미로 4층 대회의실에서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허 황) 주관으로 제4회 검4랑 ?마음 축제-주민노래자랑이 개최되었다.

이번 축제에는 15개 팀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며 멋진 노래 솜씨로 어깨를 들썩이게 만들었고, 주민자치센터 문화교실 벨리댄스 시범과 노래교실 주부합창, 민요가수 정은희, 우리동네 가수 장부미자님의 공연 등으로 이어지며 새로 입주한 복합청사에서 준공식을 마치고 많은 사람들의 기대와 축하 속에 진행되어 더욱 뜻 깊은 자리였다.

주민노래자랑 1등의 영광은 천상재회를 부른 김경숙님께 돌아갔으며, 노래자랑 중 무대에 올라 인사를 마친 최준석 동장은 주민들의 즉석 노래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여 멋진 실력으로 축제의 흥을 더했다.

10월의 마지막을 주민모두 한 마음 한 뜻으로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마음 축제로 마무리 하며 검단4동의 활기찬 행보에 힘을 실어 더욱 발전된 주민센터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최영준 기자

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