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광범)은 3일 계양문화회관에서 약 600여명의 관객이 모인 가운데 「서부청소년 푸른꿈 열기 한마당」을 성황리에 치렀다.

서부청소년 푸른꿈 열기 한마당은 중학교 학생들의 청소년 축제로서 3일 첫째 날에는 15개 동아리가 그동안 쌓아온 기량을 유감없이 무대에서 발휘하였다.

동아리 공연에서는 인천석남중학교의 오케스트라 연주를 시작으로 핸드차임 연주, 마술공연, 현악앙상블, 전통악기 연주, 사물난타, 그룹사운드 등 다양한 동아리가 학교의 명예를 걸고 솜씨를 보였다.

특히, 제물포중학교의 국악 관현악은 46명의 단원이 한마음이 되어 창작 관현악곡 '연변목가'를 연주하여 국악 관현악기의 웅장하고도 민족의 한을 담은 듯한 선율에 모두 함께 앙코르를 외치게 만들었다.

행사에 참여한 임학중학교 민성주 학생은 "핸드차임에 실수하지 않을까 떨렸지만, 함께 연습하여 작품을 이루어낸 우리 팀이 자랑스럽고, 나 자신이 대견하게 생각되어 기분이 좋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서부교육지원청 김광범 교육장은 격려사를 통하여 "이번 축제에서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맘껏 펼칠 수 있기를 바라며, 미래에 큰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작은 꿈을 소중히 여기고 가꿔야 한다"고 당부하였다.


한상희 기자

한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