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촌초, 전국 학생서예작품전 시상 -

인천양촌초등학교(교장 변효숙)는 7일 학정서예연구원과 전남일보사가 공동주최하고 광주광역시가 후원한 전국학생서예작품공모전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양촌초 학교장의 지도아래 지난 몇 년간 꾸준히 서예활동을 해 온 서예반 학생들이 이번 대회에 출품하여 많은 학생들이 입상했다.

양촌초 서예반 학생들은 그동안 여러 대회에 참가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어 왔으며, 이번 전국학생서예작품공모전에서도 3학년 천세윤 학생이 동상, 2학년 곽라영, 3학년 빙유진 학생이 특선에 입상하였고, 그 외 14명의 학생도 모두 입선하는 등 좋은 성과를 얻었다.

3학년 2반 천세윤 학생은 "왼손으로 글씨 쓰는 습관을 고치기 위해 부모님의 권유로 서예를 시작하였는데, 글씨를 쓰면서 마음도 차분해지고, 글씨도 더욱 예쁘게 쓸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서예를 하여 교장선생님처럼 멋진 글씨를 쓰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컴퓨터로 모든 걸 해결하는 요즘 시대에 수고로이 먹을 갈고, 붓을 잡고, 글씨를 쓰는 것이 답답해 보일 수 있으나 꾸준히 전통을 이어나가려는 학생들의 모습이 대견스럽다.


한상희 기자

한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