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약사회(회장 권태옥)가 14일 드림스타트 가족 모두가 복용할 수 있도록 9백명분의 구충제를 경산시 드림스타트센터에 기탁했다.

이번 구충제 지원으로 경제적 이유 등으로 제 때 구충제를 복용하기 어려운 드림스타트 아동과 가족들이 회충.요충.편충.십이지장충 등 각종 기생충 감염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게 되었다.

권태옥 경산시약사회장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드림스타트 가정의 아동과 가족들이 건강하게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구충제를 지원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밝혔다.

경산시 드림스타트센터 관계자는 “이번 구충제 지원으로 드림스타트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발달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 달 중으로 대상 가정에 구충제를 전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약사회는 작년 5월에도 드림스타트 아동들을 위하여 350명분의 구충제를 지원한 바 있으며, 작년 말에는 경산시가 드림스타트 아동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건강검진에서 발육부진, 영양 불균형 등의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난 유아와 학령기 아동들의 영양상태를 개선하기 위하여 영양제 50명분을 지원한 바 있다.

김근해 기자

김근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