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고등법원은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자 국민참여재판을 활성화해 국민의 의견을 존중한 평결을 내릴 수 있도록 앞장서고 있다.

김수학 대구고등법원장은 14일 달서구노인종합복지관에서 CNB대구.경북리더십아카데미 재학생 150명을 대상으로 열린 특강에서 국민들과 함께 하는 법원이 되고자 노력하는 사법부의 모습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입된 각종 제도들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김 대구고등법원장은 미국의 배심제도와 우리나라의 국민참여재판을 비교 설명하면서 국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형량을 구형하는 등 국민의 참여율을 높이고 지금보다 더 투명한 사법부가 되어 국민에게 가까운 사법부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수학 대구고등법원장은 "지역 대학의 법대와 MOU를 체결해 대학생들이 직접 법조현장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늘려나가고 있으며, 지역 복지단체에 봉사활동을 나가는 등 대구시민들에게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는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구취재본부 박선정 기자

박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