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15일 강소농 경영체로 선정된 한우 농가를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컨설팅은 강소농 경영체 중 한우농가 80명을 대상으로 포항시 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됐으며 축산경영, 사양관리. 한우개량, 암소비육, 축사시설, 초지사료, 질병 등 한우농가가 원하는 분야에 국립축산과학원의 전문가가 참여했다.

강소농 선정 농가에 대한 공동컨설팅과 개별농가에 대한 표준경영진단표를 통한 경영진단을 실시하고, 문제점을 찾아 개선대책을 제시하는 1:1 맞춤식 기술컨설팅과 경영컨설팅을 병행 실시하여 참석한 농가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번 ‘축산 강소농’ 한우 컨설팅에 참가한 농가들은 “최근 한우가격 급락에 따라 경영개선 차원에서 유통개선, 브랜드 마케팅전략 등의 농장 경영개선에 대한 소중한 기술과 정보를 한꺼번에 습득하여 큰 도움이 됐다”며 국립축산과학원과 포항시 농업기술센터에 고마움을 나타냈다.

한편 국립축산과학원에서는 농가경쟁력을 10% 향상을 목표로 희망 시군의 축산분야 강소농 선정농가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축산농가에 대한 전문기술과 농장경영 컨설팅을 실시하는 강소농 육성 사업은 축산물가격 급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 희망과 용기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동부취재본부 김건우

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