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16일 남구 구룡포읍 성동리와 구평리 등 4개마을을 시작으로 포항지역 2011년 공공비축미곡에 대한 첫 수매를 실시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이날 구평2리 구평농협 창고 수매 현장을 방문해 수매등급을 직접 점검, 검사정인을 찍는 등 지역농업인들을 도우며 수매 현장을 함께했고 공공비축미곡 출하 농업인들과 수매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박시장은 “올해 수확기에 잦은 강우로 인하여 벼베기가 다소 늦어져 미질이 떨어 질것으로 예상되지만 어렵게 농사지은 농업인들이 최대한 높은 수매등급을 받도록 농가별 건조, 정선, 조제 작업을 철저히해 줄 것”을 당부했다.

16일 시작된 올해 포항시의 포대벼 매입은 각읍면동에 개설된 공판장별로 내달 7일까지 완료키로 했으며 총 매입계획량은 105,124포대(조곡/40kg기준)이다.

이중 톤백 및 포대벼는 74,456포대(남구 14,539 북구 59,917)로 31개소 공판장에서 매입하게 된다.

우선지급금액은 조곡 40kg기준으로 특등 48,550원 1등47,000원 2등 44,910원 3등 39,970원으로 결정됐으며, 매입시 우선지급금을 지급하고 잔금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조사하는 산지쌀값의 전국 평균가격으로 내년 1월중에 농가별로 정산하게 된다.

매입품종은 정부가 2011년도 시군별 매입대상 품종으로 사전 예시된 동진1호, 삼광벼 2개 품종에 한하여 매입하게 된다.

동부취재본부 김건우

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