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관 물가안정 ‘우수기관’ 선정된 데 이어 올해에는 경상북도에서 실시한 2011년 지방물가안정 추진실적 평가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포항시는 지난 연말부터 시작된 구제역, 이상한파 등의 영향으로 공급측 불안이 가중되어 물가인상의 압박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공공요금의 선제적 안정을 통한 물가안정을 위하여 하수도요금 및 시내버스요금의 인상보류와 요식업소, 개인서비스요금 업소 대상 착한가격받기 운동 추진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아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에따라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전국 228개 시ㆍ군ㆍ구 대상 물가안정 중앙평가 대상기관으로 추천돼 특별교부세 등 추가 인센티브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포항시는 소비자물가지수가 4%대를 기록하는 등 시민이 피부로 느끼는 장바구니 물가는 여전히 어렵지만 서민경제안정을 위하여 연초부터 공공요금(하수도요금 당초 4월 고지분 → 보류 7월 고지분, 시내버스요금 당초 2월 → 보류 8월)의 인상을 조례를 개정하면서까지 선제적으로 요금 인상을 보류했다.

또 시민의 합리적인 소비문화 유도와 업소의 자율참여 분위기 확산 유도를 위하여 물가안정협조 시장서한문 배부, 릴레이 캠페인 전개와 민ㆍ관 합동 간담회 수시개최, 외식비 안정을 위한 합동 지도점검 등 물가안정을 위하여 총력을 기울인 바 있다.

김진택 경제노동과장은 “앞으로도 53만 포항시민의 행복 출발인 물가안정을 위하여 다양한 시책을 마련하는 등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북도에서 실시한 2011년 지방물가안정과 관련한 기관표창은 12월에 있을 예정이다.

동부취재본부 김건우

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