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교육감 우동기)은 2010년부터 2년간 교육과학기술부 요청 대구광역시교육청 지정 학부모 학교참여 시범학교 3개교(대구이곡초, 대구매곡초, 덕화중)를 운영하고, 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와 초.중.고.특수학교 학부모회 대표, 업무담당교사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부모 학교참여 시범학교 합동 보고회』를 23일 오후 2시 대구매곡초등학교 솔매체육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 대구이곡초는 ‘배움과 나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학부모 학교참여 활성화’란 주제로 시범학교를 운영하여 공교육에 대한 신뢰도와 교육 만족도를 제고하였음을 발표하였다,

덕화중은 ‘학부모 동아리 활동을 통한 학부모 학교참여 활성화’란 주제로 시범학교를 운영하여 학부모의 학교참여 기회가 증가하고 지식 및 재능 나눔의 분위기가 확산되어 학교교육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개선하였다고 발표했다,

대구매곡초는 ‘PTPS(Parents & Teachers in Schooling)를 통한 행복한 학교 만들기’란 주제로 시범학교를 운영하여 학교, 학부모, 지역사회가 배움, 나눔, 도움의 학교참여 문화가 형성되었고, 자율, 책임, 배려를 바탕으로 실천하는 학교참여 방향이 확립되고 발전하였음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우동기 교육감은 격려사를 통해 모든 학교가 시범학교 운영 우수사례를 공유하여 학부모 학교참여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노력할 것을 강조하면서, 참석한 학부모들에게는 학부모에 의한 학교교육 모니터링, 학부모교육을 통한 자녀교육 역량 강화, 학부모의 특별한 재능을 활용한 교육기부 활성화 등으로 학교교육의 질을 제고하고 학생에게 꿈과 행복을 주는 학교로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교육과학기술부 학부모지원과장(전진석)은 지도조언을 통해 대구교육청은 “전국 학부모 학교참여 우수사례(2010)”에서 대구매곡초가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하여 많은 학교가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학교참여 사업의 우수한 모델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오늘 발표된 시범학교 우수사례가 전국의 모든 학교로 전파될 수 있도록 협조하여 줄 것을 요청하였다.

한편, 시교육청 학부모업무 담당자는 “오늘 시범학교 운영 결과 발표에는 학부모의 눈으로 학교교육 모니터링, 자녀교육 역량강화를 위한 학부모교육, 재능기부 중심의 자원봉사활동, 다문화가정, 조손가정, 한 부모 가정 자녀들에 대해서 내 자녀가 아닌 우리 아이 함께 키우기 등 우수한 운영 사례가 포함되어 있어서 학부모 학교참여의 모델을 제공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대구 노인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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