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서장 김명환)는 25일 오후 2시 포항시 북구 우현동 일원 청사신축 부지에서 포항해양경찰서 청사 신축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에는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한 포항시장 등 기관단체장 및 공사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감사장 수여, 축사, 기념시삽 등의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포항해양경찰서 現청사는 1988년 준공돼 청사노후로 인한 누수 및 지반침하로 벽채균열이 발생하는 등 안전진단 결과 D등급 판정으로 신축이 불가피하다는 진단을 받았으며, 신축될 청사는 총 사업비 170억원을 들여 31,194㎡(9,451평)의 부지에 연면적 7,022㎡(2,124평)규모의 지하1층, 지상8층 규모의 건물이 2013년 10월경 준공될 예정으로 지난 10월 20일 착공에 들어갔다.

포항해경 新청사는 정부정책의 일환으로 경제와 환경의 조화를 요구하는 녹색성장을 위하여 일부 친환경 태양광 에너지 발전시스템을 적용해 에너지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김명환 포항해양경찰서장은 “경북 동해안 해양종합 법집행기관으로서 포항해양경찰은 완벽한 해양주권 수호와 바다가족에게 고품격 해상치안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동부취재본부 김건우

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