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광범)은 29일 초등학교 생활지도담당 부장과 경력교사(교당1명씩) 128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교사들의 전문성 신장을 통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사안발생시 대책 지원을 강화하여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자 실시했다.

김광범 교육장은 연수에 참석한 교사들을 격려하면서, “최근 학교폭력이 저연령화되고 성인범죄와 유사한 형태를 띠고 있어 걱정이 많이 된다.”며, “학교폭력 실태 및 관련 법령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통해 피해학생을 보호하고 가해학생을 교육적으로 지도를 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기 바라며, 학교폭력은 예방이 중요하므로 예방을 위해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청소년폭력예방재단 교육센터 김현숙 강사는 ‘학교폭력 사안처리의 이해와 실제’를 주제로 학교폭력에 대한 위기 개입 필요성과 분쟁발생시 조정 절차 및 방법에 대해 사례중심으로 자세히 안내했다. 북부교육지원청 노송성 장학사는 ‘학교폭력 관련 법정 판결 사례’를 주제로 학교폭력과 관련하여 발생한 분쟁과 실제 처리한 민원 사례를 중심으로 학교폭력 예방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이끌었다.

연수에 참석한 교사들은 "학교폭력의 저연령화에 대한 심각성 및 예방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연수였다"고 말하면서, "사안이 발생 했을 경우 관련 법령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인해 학생과 학부모의 마음을 상하지 않도록 더욱 관심을 갖고 노력해야겠다"고 말했다.





김광수 기자

김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