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사회적기업협의회는 대구시, 경상북도, 대구 노동청과 함꼐 5일 오전 10시 시청 주차장에서 대구·경북 사회적기업과 함께하는 사랑나눔 김장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대구·경북에서 활동 중인 사회적기업(대구28, 경북27)이 하나가 돼 화합과 협력을 도모하고 착한기업 이미지를 대외적으로 홍보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지역 내 취약계층을 고용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는 사회적기업은 어려운 이웃들의 속내를 가장 많이 알고 있기 때문에 물가가 많이 올라 김장비용 때문에 걱정이 많은 취약계층에게 마음과 정성을 담은 김치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의 경비는 대구·경북 사회적기업협의화와 관계 기관의 자발적인 모금 및 후원금(15백만원)으로 추진되며 김치 4,000Kg(배추 1,000포기, 무우 1,000개)를 복지시설 50개소(대구 30, 경북 20)에 전달할 예정이다.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는 대구·경북 사회적기업협의회 대표자, 근로자 및 관계기관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김장 담그기, 김장 전달식 등으로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해 관계자를 격려할 계획인 김범일 시장은 “영세한 사회적기업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 같이 힘을 모으는 것은 드문 일로 마음까지 훈훈해진다.”며 “김치를 받는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 / 전진 기자

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