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2일 구청 대강당에서 아동, 여성, 장애인 관련 사회복지 시설장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폭력예방교육을 실시했다.

한국범죄학연구소 염건령 강사의 강의로 진행된 이 날 교육은 최근 강력범죄가 급증하는 추세에 있고 특히, 장애인 아동 성폭력을 소재로 한 영화 도가니가 사회적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상황에서 성폭력 대처능력이 미약한 아동, 여성,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과 보호의 확대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성폭력 현황과 성폭력 관련 사례를 예로 들며 예방법을 설명했다.

구 관계자는 “성폭력은 집, 학교, 등하굣길, 놀이터 등 어디에서든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사고로 예방과 대처방법 교육 및 홍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11월에는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을 대상으로 인천광역시청소년성문화센터 강사를 지역아동센터에 파견하여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함용훈 기자

함용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