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한.중.일 對 아프리카 정책 대화(Trilateral Policy Dialogue on Africa)」가 한.중.일 3국 외교부의 아프리카 담당 국장이 수석대표로 참가한 가운데 오는7일 일본 동경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우리측은 송웅엽 아프리카중동국장, 일본은 쿠사카 수미오 외무성 아프리카국장, 중국은 루 사예 외교부 아프리카국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한.중.일 對 아프리카 정책대화」는 3국간 아프리카 관련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고, 아프리카의 지속가능한 개발과 평화안보 증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7년 11월「한.중.일 정상회의」합의에 따라 시작되었다.

금년도 정책대화에서는 한.중.일 3국의 對 아프리카 정책방향, 내년도 對 아프리카 포럼* 개최 계획, 3국의 대아프리카 경제.개발협력 관계, 남수단의 국가건설 지원 및 소말리아 문제 등 아프리카 주요 정세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한국, 일본, 중국은 각각 ‘한-아프리카 포럼(KAF)’, ‘아프리카 개발을 위한 도쿄 국제회의(TICAD)’, ‘중-아프리카협력 포럼(FOCAC)’ 등을 운영하게 된다.

2008년부터 3국 수도에서 번갈아 가며 개최되어 온「한.중.일 對 아프리카 정책대화」는 서로의 對 아프리카 정책에 대한 상호 이해증진을 통해 3국간 동반자적 협력관계 강화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근해 기자

김근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