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생활수급자를 비롯해 저소득층 및 긴급 지원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상설 무료마켓으로 운영되는 화성시 푸드마켓 2호점이 지난 2일 개장했다.

화성시는 지난 2일 동탄복합문화센터 나래울 인근 상가 1층에 97㎡규모의 푸드마켓 2호점을 개장하고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채인석 화성시장을 비롯하여 화성시 동부권 동장들과 푸드마켓 이용 대상자 등 2백여명이 참석했으며, 채인석 화성시장은 이날 일일점장을 맡아 푸드마켓 이용자들에게 물건을 안내하는 등 자원봉사를 자청했다.

푸드마켓은 일반인들과 기업에게 생필품이나 식품을 기부받아 운영되며 화성시에는 화성시 자원봉사센터에 위치한 1호점에 이어 2번째로 오픈했다.

화성시 푸드마켓 2호점은 이용회원 5백여 명을 대상으로 생필품을 공급하게 되며, 개장에 필요한 사업비 1억 8천만원은 전액 국비로 지원받았다.

한편 지난 2009년에 첫 개장한 화성시 푸드마켓 1호점은 지금까지 3억 여원의 생필품 및 식품을 기부받아 월 450명의 회원이 이용하고 있다.


김광수 기자

김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