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킹스싱어즈 아카펠라, 보니푸에리 소년합창 -

6일 영국의 아카펠라 그룹 “킹스싱어즈”와 체코 “보니푸에리 소년합창단”이 경남도를 찾아 감동을 전한다.

해외우수 공연예술 작품을 유치함으로써 경남도민들에게 품격 높은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경상남도 해외우수공연 유치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오는 6일 MBC경남홀에서 킹스싱어즈가, 12일 하동문화예술회관과 13일 함안문화예술회관에서 보니푸에리 합창단이 따뜻한 연말 공연을 선사한다.

수정처럼 투명한 음색과 유머러스한 퍼포먼스로 아카펠라의 진수를 보여줄 영국의 킹스싱어즈와 청아한 음색의 성악앙상블로 세계적인 수준의 소년합창단인 체코의 보니푸에리 소년합창단의 아름다운 인성으로 정통 클래식에서부터 민요, 크리스마스 캐롤 등을 들어본다.

이번 경남 공연은 도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마련하고자 전액 도비로 공연을 추진해 상대적으로 공연 소외지역이었던 도시에 평소 흔히 접하기 힘든 아카펠라와 합창음악의 진수를 경험하게 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또한, 친숙한 작품들을 노래하는 킹스싱어즈와 유럽 소년합창단의 공연을 통해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가족형 공연으로 경남의 음악 애호가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경남도는 문화예술에 목말라 하는 도민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고자 해외우수공연 유치사업으로 지난 2006년 프라하 소년소녀 합창단(거창, 사천, 양산)을 비롯해 2008년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바흐 오케스트라(창원), 2009년 벨로루시 국립발레단의 호두까끼 인형(통영) 등을 소개하며 클래식에서 무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품격 있는 공연으로 도민들의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창원 / 천 명 수 기자

천명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