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광명원과 연계하여 학교운영위원 협의회 송년 행사 치뤄-

인천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순남)은 6일 북부 중등 학교운영위원협의회 위원들과 함께 인천광명원에서 김장나누기 행사를 실시했다. 인천광명원은 부평구 십정동에 위치한 시각장애인 거주시설로 가정에서 생활하기 어려운 시각 장애인들에게 주거환경과 기초생활 서비스 제공, 사회적응 및 직업능력개발로 자립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곳이다.

스산한 초겨울의 날씨에도 아랑곳없이 이른 아침부터 모인 10여명의 위원들이 정성을 담아 담근 김장은 100여명의 거주인 및 인천혜광학교(시각장애 특수학교) 재학생들에 전달되었다.

협의회장 이경숙(청천중) 위원장은 “‘사랑의 김장나누기’행사를 통해 나눔에 대한 행복으로 가슴 벅참을 느끼며 김장김치가 어려운 이웃에게 올 겨울을 따뜻하게 나는데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내년부터는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며 중등 협의회를 시작으로 초등 협의회, 인천 총연합회까지 전파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순남 교육장은 “자발적인 참여로 직접 담근 김치를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여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었고, 우리들의 작은 관심과 따뜻한 손길이야말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소중한 사랑의 실천이다”라고 말했다.


박근욱 기자

박근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