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청 공무원들로 구성된 밴드 동호회 The Castle의 제3회 연말 정기공연 사랑나눔 콘서트가 3백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6일 저녁 시청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어려운 소외계층을 위한 기금 모금을 위한 제3회 사랑나눔 콘서트에는 총 1백31만6천원의 모금실적을 올렸으며, 모금액은 가정위탁아동을 위한 학자금 지원과 아동자립을 위한 디딤씨앗통장 개설에 쓰여질 예정이다.

The Castle의 회장을 맡고 있는 지영민 지역개발과장은 “2010년 전국공무원밴드 경연대회 은상 수상금을 의미있게 쓰자는 회원들의 의견에 따라 시작한 일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소외된 이웃들과 음악으로 소통하고 함게 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자선공연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The Castle은 지난 2006년에 처음 결성돼 2007년 화성시청 종무식에서 처음 정식무대를 가진 이래 현재까지 총 22회의 공연을 이어오고 있으며, 특히 이번무대는 2011년 신입회원들의 참여와 비봉고등학교 밴드 "마그녹스"의 특별공연으로 그 열기가 뜨거웠으며 관객들이 신나는 음악에 몸을 맡기고 모두 하나가 되는 화합의 무대를 만들었다.

또한 현장 문자참여와 경품추첨으로 멤버들이 손수 준비한 선물을 관객들에게 전달하였으며, 시청소속 한 공무원은 사랑나눔콘서트 무대를 빌어 사랑하는 마음을 노래선물과 함께 전달해 공연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김광수 기자

김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