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전소 온배수(자연상태 바닷물 16℃)를 이용~~

인천시 서구(청장 전년성)는 지역발전사인 (주)포스코파워에서 1일 1백만 톤씩 발생되는 온배수(자연상태의 바닷물)를 강설시 제설작업용 염화칼슘과 병행 사용하여 사업예산 절감과 2차적인 환경오염 최소화 및 겨울철 도로 물청소 중단에 따른 제설 작업 후 취약한 도로 날림먼지를 신속히 제거하여 쾌적한 공기 질을 조성하고자 발전소 온배수(자연상태 바닷물 16℃, 염분농도 3.5%)를 이용한 민·관합동 제설(도로 살수) System을 도입.시행할 계획이다.

서구는 지난겨울 온배수를 이용한 제설작업 추진방침을 최초 수립한 후 온배수 제설작업 시범운행 결과, 낮 시간대(영상기온) 살수 후 제설효과를 확인하였고( -8.6℃이하 밤 시간대에는 살수로 인한 재 결빙현상 발생으로 제외), 염화칼슘과 병행시 수분으로 인한 제설효과가 촉진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에 올해부터는 강설시 본격적 온배수 제설 작업을 시행한다.

이사업은 포스코파워(주)발전소에서 온배수 공급하고, SK에너지(주)인천COMPLEX에서 5백만 원을 들여 취수시설 설치, 1사1도로클린사업장 등 지역 기업체 6개소(북항협의회, 남양산업(주), 아주산업(주), 서울자원,현대건설(주),삼환기업(주))에서 살수차량 지원과 구 살수차량 3대 총 9대를 투입하여 경명로, 봉수대로, 중봉로 22.4㎞에 대하여 민·관 합동 제설작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구에서는 도로별 해수온배수 제설작업구간 전담인력을 배치하고, 상시 비상연락 체계를 유지하여 강설 예보시 1차 건설과 염화칼슘 살포 후 2차적으로 해수 온배수 제설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구는 발전소 해수 온배수를 이용하여 제설할 경우 신속한 제설 및 예산절감에 효과적일 것이라고 보고 있으며 염화칼슘 사용량의 30%를 절감할 수 있어 연간 약 5,600만 원의 예산이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박기영 기자

박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