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저한 사전대비태세 확립, 신속한 대응으로 구민피해 최소화 -

“계양구 전역에 대설경보 발효!! 구 산하 전직원은 해당동과 담당구역에 7시까지 출근해 제설작업에 임해 주세요!”새벽 6시에 계양구 산하 전직원에게 비상이 걸려 직원들 핸드폰이 일제히 울렸다.

계양구는 8일 아침 7시부터 1시간 동안 구산하 전직원, 시설관리공단 및 동 주민센터 자생단체 회원 등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겨울철 설해대비 단계별 제설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올 겨울 잦은 폭설이 예상된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폭설시 구 소속 공무원들이 신속히 비상소집돼 주택가 골목길, 이면도로 등 취약구간에 대한 제설작업을 실시할 수 있는 신속한 대응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훈련은 대설상황을 가상해 5단계로 진행됐으며, 1단계 전직원 비상근무령 발령→ 2단계 전직원 담당동에 응소 후 제설훈련→ 3단계 제설차량 염화칼슘 상차 후 주요노선별 운행 시범→ 4단계 동 기동차량 동원 관내 취약지 염화칼슘 배포→ 5단계 주변정리 및 훈련종료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도농복합도시에 속해 있는 계양1동 주민센터에서는 폭설상황 발생시 농업용 트랙터를 동원한 마을안길 제설작업 시범훈련을 실시함으로써 민간 제설반의 동원태세를 점검하는 등 지역여건에 맞는 맞춤형 제설작업을 진행할 수 있는 훈련이 되었다.

훈련에 참가한 박형우 구청장은 “폭우, 폭설 등 자연재해를 100% 완벽하게 막기는 쉽지 않지만 철저한 사전 대비와 훈련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며 “이번 훈련을 통해 올 겨울 폭설시 신속히 대처해 구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사전 대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영준 기자

최영준 기자